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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흔한 질환별 특징 (천식, 장염, 아토피)

by tntnru 2025. 4. 8.

영유아기 질환
영유아기 질환

영유아기는 면역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라서 외부 환경의 자극에 매우 민감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여러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 특히 천식, 장염, 아토피는가 영유아기 대표적인 질환으로 손꼽힙니다. 부모가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적절하게 대처하면 아이의 건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영유아기에 흔한 질환인 천식, 장염, 아토피의 특징과 증상, 그리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일상 속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천식의 특징과 예방법

영유아기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여 반복적으로 기침을 하거나 숨을 헐떡이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로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발생하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이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늦은 밤 중 심한 기침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며, 환경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먼지는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청소를 자주 하고, 카펫이나 봉제 인형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물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차가운 공기나 미세먼지도 자극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고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흡입제 처방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시기의 철저한 관리는 성인기 호흡기 건강에 큰 영향을 주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염의 증상과 가정 관리법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장염은 보통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이 있습니다. 주로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이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 더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장염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탈수입니다. 잦은 설사와 구토, 식욕 저하로 수분이 부족하게 됩니다. 아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오랜 시간 소변을 보지 않으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고 입술이 마르거나 눈물이 나지 않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끓인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자주 소량씩 먹여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초기에는 미음이나 죽처럼 소화가 쉬운 음식을 제공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점차 일반 식사로 전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은 위생관리만으로도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므로 손 씻기 교육과 식기 및 장난감 소독 등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이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과 관리법

영유아기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극심한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를 목표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얼굴, 팔꿈치, 무릎 뒤쪽 등 피부가 접히거나 땀이 많이 생기느 는 곳에 붉은 반점이나 진물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긁을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긁다가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며 상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흉터로 남기도 합니다. 아토피는 유전적인 영향이 큰 질환으로, 가족 중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계절의 변화,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땀이나 스트레스, 특정 음식도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충분한 보습과 자극을 피하는 것입니다. 하루 2회 이상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피부가 항상 촉촉하게 유지돼야 하며, 이때 보습제는 무향의 무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은 수분 소실을 유발하기 때문에 되도록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고 샤워 직후 수분이 사라지기 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정기적인 진료와 함께 식단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영유아기는 다양한 질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므로, 천식, 장염, 아토피와 같은 대표 질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양육자는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생활습관과 환경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아이의 건강 상태에 맞는 관리와 빠른 의료적 대응이 병행된다면, 질환의 악화를 방지하고 보다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